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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식(잡다한지식)

떨어질 때가 기회 하락세 시장에서도 빛나는 방어적포지션 완벽공개

by 차차파파라바 2025. 1. 28.
떨어질 때가 기회 하락세 시장에서도 빛나는 방어적포지션 완벽공개


최근 글로벌 시장 흐름을 주시하다 보면, 경제적·정치적 이벤트에 따라 ‘하락세’가 언제든 찾아올 수 있다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미국 새 정부 출범이나 주요 금리 정책 변화 같은 호재성 이슈도 있으나, 인플레이션 우려나 관세 갈등, 지정학적 리스크 등이 동시에 부각되면서 투자자들의 마음이 더욱 복잡해지는 시점입니다.

저 역시 한동안 하이테크 주식 위주로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가, 갑작스럽게 시장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고 ‘아, 이럴 때를 대비해 방어적 포지션을 챙겨둘걸’이라는 생각이 절실해지더군요.

주식시장은 늘 ‘예측 불가’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닙니다. 그러나 하락세 징후가 엿보일 때마다 두 손 놓고 지켜볼 수만은 없죠. 이번 글에서는 경기 침체나 변동성 확대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5가지 ‘방어적 포지션’ 주식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각각의 기업은 강력한 기본 지표, 탄탄한 수익성, 그리고 ‘비주기적(Defensive)’ 특성을 갖춰 하락장에서 포트폴리오를 든든히 지탱하는 역할을 할 것입니다.

요약정보


시장 조정 가능성과 대비 전략


미국 새 정부의 재정·통화 정책이 어느 방향으로 흘러갈지에 따라, 2025년 시장 전체가 약세 구간에 들어설 수 있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더디게 잡히면서, 금리 정책이 예측 불가능한 흐름을 보일 수 있다는 점이 시장에 불안을 주는 주요 원인입니다. 여기에 글로벌 관세나 보호무역 이슈, 지정학적 리스크까지 겹치면, 하락장이 형성될 잠재력은 더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투자자들이 취할 수 있는 한 가지 현명한 대응은 바로 ‘방어적 포지션’ 확대입니다. 저 역시 SA Quant(Seeking Alpha의 양적 분석 툴)에서 높은 점수를 받는 종목들을 중심으로, ‘하락세’ 시나리오를 가정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본 적이 있습니다. 그중에서 Philip Morris, Graham Corporation, Vista Energy, Iberdrola, Pilgrim’s Pride 등이 다소 안정적인 주가 흐름과 배당 매력, 그리고 시장 변동성에도 흔들리지 않는 수익 구조를 보여줘 무척 인상 깊었습니다.

떨어질 때가 기회 하락세 시장에서도 빛나는 방어적포지션 완벽공개


하락세에서 빛나는 ‘비주기적’ 주식의 의미


비주기적(Defensive) 주식이란, 경제 사이클에 크게 민감하지 않은 업종에 속하거나, 제품·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경기 침체기에도 꾸준한 기업을 지칭합니다. 소비재·유틸리티·헬스케어뿐만 아니라, 안정적 현금흐름을 창출하는 담배·식품 기업도 이에 포함됩니다. 경제가 어려워져도 담배나 기초 식료품, 에너지 등은 어느 정도 소비가 유지되므로, 매출 하락 폭이 상대적으로 제한적입니다.

왜 비주기적 주식이 중요한가


• 현금흐름 안정성: 경기와 무관하게 안정적인 수요가 존재하므로, 현금흐름이 급격히 줄어들 가능성이 낮습니다.
• 배당 매력: 많은 비주기적 기업이 중장기적으로 꾸준한 배당금을 지급하는 경향이 있어, 하락장에서도 배당 수익을 통해 심리적 방어선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 심리적 안정: 극심한 변동성 구간에서도 주가가 비교적 완만하게 움직여, 투자 심리를 보호해줍니다.

제가 2020년대 초반, 외부 충격으로 급격히 시장이 흔들릴 때도 비주기적 섹터 주식을 일부 보유했는데, 그 덕분에 포트폴리오 전체 손실을 크게 줄였던 경험이 있습니다.

떨어질 때가 기회 하락세 시장에서도 빛나는 방어적포지션 완벽공개


필립 모리스 (Philip Morris, NYSE: PM)


담배 산업은 일반적으로 경기 침체기에도 안정된 매출을 유지한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필립 모리스는 그중에서도 강력한 글로벌 브랜드(말보로, 버지니아 슬림 등)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무연 제품과 전자 담배 시장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해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 꾸준한 배당 수익률: 4% 이상 배당을 유지하며 투자자에게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제공.
• 모멘텀 등급: SA Quant 분석 결과 모멘텀 측면에서 업종 대비 뛰어난 수익률을 기록 중.
• 무연 제품 매출 확대: 전통 담배의 축소 우려를 무연 제품으로 보완, 중장기적으로 긍정적.

개인적으로도 필립 모리스를 포트폴리오에 편입했을 때, 다른 섹터가 급락하는 국면에도 주가 방어력이 의외로 탄탄해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레이엄 코퍼레이션 (Graham Corporation, NYSE: GHM)


유압 및 방위 산업에 대한 핵심 기술을 보유한 그레이엄 코퍼레이션은 경기 변동과 무관하게 안정적 수주를 기대할 수 있는 기업 중 하나입니다. 특히 방위 부문이 매출의 상당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지정학적 리스크가 오히려 수주 확대의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 방위·항공우주 수요 상승: 각국에서 국방 예산이 증가하면서, 관련 부품·기계 수요 또한 늘어날 전망.
• 높은 성장성: YOY EPS가 큰 폭으로 뛰어오르는 중이며, 백로그(미래 매출로 이어질 확정된 주문량)도 확대 추세.
• 평가 지표 ‘D’: 주가수익비율(P/E)이 높아 현재는 다소 고평가된 인상을 줄 수 있지만, 방어적 포지션으로서는 안정적 매출과 수익이 매력적.

전 세계가 코로나19 여파에서 벗어나는 과정에서 군수·항공우주 산업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고 하니, 장기적인 관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비스타 에너지 (Vista Energy, NYSE: VIST)


아르헨티나 소재 탄화수소, 석유·천연가스 생산 업체인 비스타 에너지는 중남미 지역의 에너지 수요 확대와 맞물려 가파른 성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석유·가스 가격 변동이 심해졌지만, Vaca Muerta 지층 등 경쟁력 있는 자산 덕분에 높은 마진을 기록 중이지요.

• 에너지 수급 영향: 지정학적 갈등 시 유가가 상승할 경우 이익 확대 가능성.
• 매출 성장: 작년 대비 50% 넘는 매출 증가, 향후 2~3년간 생산량 두 배 확대 목표.
• 상대적 저평가: 다른 대형 석유 메이저 대비 아직 시가총액이 작아, 성장 여력이 크다는 분석.

에너지 섹터는 글로벌 경제 상황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지만, 주요 수출국 간 협상이 불투명하거나 지정학적 이벤트가 발생하면 역설적으로 가격 상승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그런 점에서 비스타 에너지는 추가 이익을 창출할 잠재력이 상당합니다.

이베르드롤라 (Iberdrola, OTCPK: IBDSF)


스페인의 대표적 유틸리티 기업 이베르드롤라는 재생에너지를 적극적으로 도입해 글로벌 탈탄소 흐름에 부합하고 있습니다. 유틸리티 업종은 필수재적 성격이 강해 하락장에서도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하기 쉬우며, 이베르드롤라는 배당금도 꾸준히 늘려 투자 매력을 높이고 있습니다.

• 재생에너지 선두주자: 풍력·태양광 등 무공해 에너지 분야에서 공격적 투자를 진행.
• 안정적 배당: 3% 안팎의 배당 수익률로, 경기 침체기에도 꾸준한 현금흐름 확보 가능.
• 미국 시장 공략: 전력망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며 북미 지역 확장세.

ESG(환경·사회·지배구조)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추세에서, 이베르드롤라는 이미 선점 효과를 얻고 있어 중장기 성장성이 기대된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필그림스 프라이드 (Pilgrim’s Pride, NYSE: PPC)


미국 최대 닭고기 생산업체 중 하나인 필그림스 프라이드는 식료품 업종 특성상 경기 하락세 때에도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요가 유지되는 비주기적 기업입니다. 전 세계 인구 증가와 식생활 변화에 따라 가금류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어, 높은 성장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 식품 업계 경기방어주: 식료품은 경기와 무관하게 필수소비재로 인식.
• 시장 점유율: 미국 내에서도 상위 업체로, 글로벌 시장에서 확장 여지가 충분.
• 저평가 매력: 수익성 대비 낮은 주가수익비율(P/E)로 가치주 성격이 강함.

“필수소비재는 경기 침체기에 빛을 발한다”는 말이 있듯이, 닭고기 시장도 고급 육류 대비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해 불황기에 소비 대체재로 주목받기도 합니다.

결론


하락세가 다가올 때, 당황해서 주식을 전부 매도하거나 혹은 무작정 버티는 전략은 최선이 아닐 수 있습니다. 시장에 대한 비관론과 낙관론이 혼재되어 있는 시점에서, 우리는 방어적 포지션과 비주기적 주식의 중요성을 재인식해야 합니다. 인플레이션, 금리 변동, 관세 이슈, 지정학적 갈등 등 어떤 이벤트가 터져도, 현금흐름이 안정적이고 배당 매력이 있는 주식이라면 포트폴리오를 지탱하는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입니다.

Phillip Morris, Graham Corporation, Vista Energy, Iberdrola, 그리고 Pilgrim’s Pride는 각각 다양한 업종에 속해 있으면서도 경기 변동에 대한 방어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본 글에서 제시한 5가지 종목이 무조건적인 ‘정답’은 아니지만, 앞으로 어떤 하락세가 나타나더라도 특정 산업 전반이 몰락하는 것을 피하려면 이처럼 균형 잡힌 분산 투자와 방어적 전략을 함께 고려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제가 주식 시장을 처음 접했을 때, 하락장이 다가올 때마다 매번 큰 손실을 보며 ‘왜 미리 안전판을 마련하지 않았을까’ 후회했었습니다. 하지만 이후에는 방어적 섹터나 비주기적 기업들의 강점을 인지하고, 시장 상황에 맞춰 조금씩 비중을 조정한 결과 한층 안정적인 수익곡선을 그릴 수 있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시장이 어디로 향할지 100% 예측하기는 어렵습니다만, 하락세에 대비하는 준비만 되어 있다면 앞으로의 시장 변동도 한결 여유롭게 대처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1. Q: 방어적 주식은 무조건 안전한가요?

A: 절대적인 ‘안전’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다만 방어적 주식은 매출·수익·배당 안정성이 상대적으로 높아 시장 급락 시에도 하락 폭이 완만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2. Q: Philip Morris처럼 규제나 사회적 비판이 있는 기업도 방어적 투자로 좋을까요?

A: 담배·주류·방위산업 등은 윤리적 논란이 있을 수 있지만, 높은 현금흐름과 배당 매력 때문에 방어주로 분류되곤 합니다. 개인 윤리 기준과 투자 목적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3. Q: 성장주와 방어주를 섞어 투자하면 좋나요?

A: 경기 사이클 상 다양한 시나리오를 고려한다면, 방어주와 성장주의 비중을 적절히 섞는 ‘분산 투자’가 변동성을 줄이는 데 유리합니다.

4. Q: 하락세 때만 이런 주식을 사야 하나요?

A: 방어적 주식은 하락장뿐 아니라 장기 포트폴리오 안정에도 도움이 됩니다. 다만 시장이 크게 올랐을 때는 상대적으로 상승 폭이 제한될 수 있다는 점도 유의하세요.

5. Q: SA Quant나 팩터 투자 전략은 초보자도 쉽게 쓸 수 있나요?

A: 기초 용어와 지표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료 자료나 설명서를 활용해 지표 해석 방법을 익히고, 소액 투자로 시험해 보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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