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궁궐 앞 은행나무 아래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게 가능해졌다면 믿으시겠어요? 실제로 그 첫 번째 주인공이 탄생했습니다. 경복궁 인근 국립고궁박물관 야외 쉼터에서 열린 '고결(고궁박물관에서 결혼해)' 첫 예식의 주인공은 에스토니아 출신 유튜버 '김치귀신 마이'였습니다. 고풍스러운 국가유산 공간을 시민의 일상으로 돌려주겠다는 취지로 올해 처음 시작된 사업인데, 첫 예식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1. '고결'은 어떤 결혼식인가요
개방해 예비부부들의 결혼식 장소로 제공하고, 피로연장까지 지원합니다. 청년 세대의 결혼 비용 부담을 덜고, 국가유산을 일상에서 누릴 수 있게 하겠다는 취지입니다.
궁궐 은행나무 아래에서 약 100명의 하객이 축하한 첫 예식, 예식장과 피로연장이 모두 무료로 제공되는 이 사업에 신청한 예비부부는 무려 293쌍에 달했습니다.
| 항목 | 내용 |
| 사업명 | '고결'(고궁박물관에서 결혼해) |
| 장소 | 국립고궁박물관 앞 은행나무 쉼터 |
| 예식 규모 | 주말·공휴일 하루 두 차례씩, 총 28쌍 |
| 경쟁률 | 293쌍 신청 → 28쌍 선정 (약 10대 1) |
| 지원 내용 | 예식장·피로연장 무료, 사회적 배려 대상자는 예식비 상당 지원 |

2. 첫 주인공: 유튜버 '김치귀신 마이'
첫 예식의 주인공은 한복과 한국 전통문화를 알리는 유튜버 '김치귀신 마이(Mai)'입니다. 에스토니아 수도 탈린에서 온 스물일곱의 신부는 한국에서 3년째 살며 구독자 약 22만 명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 세계에 한국 문화를 소개해 왔습니다. 지난해에는 외국인 최초로 춘향선발대회에서 입상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첫 예식은 오후 4시에 시작해 입장, 혼인 서약, 축사, 축가, 행진까지 약 45분간 이어졌습니다. 국가유산청장과 주한 에스토니아 대사가 축사를 전했고, 약 100명의 은행나무와 하객들이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했다고 전해집니다.

3. 10대 1을 뚫은 28쌍의 사연
올해 선정된 28쌍의 사연도 특별합니다. 다문화가정과 국제 커플 8쌍을 비롯해 군인·소방관·경찰관 등 제복 공무원, 어려운 여건을 극복한 청년, 문화유산·예술 분야 종사자들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예식 진행 과정에서 문화유산 시설물이나 유물이 훼손되지 않도록 각별한 현장 관리도 병행된다고 합니다.
피로연은 단청으로 새로 단장한 박물관 별관에서 진행되며, 일반 관람객의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동선도 별도로 관리됩니다.
4. 내년에는 80회로 확대됩니다
첫 해부터 반응은 폭발적입니다. 293쌍의 신청이 몰렸고, 국가유산청은 내년 봄과 가을에 80회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실제로 내년 사업 공모에는 이미 672쌍이 신청하며 일차 선정이 이뤄졌다는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ℹ️ 신청을 노린다면
내년 봄·가을 80회 확대 공모에는 이미 672쌍이 신청했습니다. 국립고궁박물관의 사업 공지를 미리 구독해 두면 일정을 놓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맺음말
궁궐의 은행나무 아래에서 시작된 결혼식, 그 첫 주인공이 한복을 사랑하는 에스토니아 청년이라는 사실이 이 사업을 더욱 특별하게 만듭니다. 국가유산이 특별한 날의 무대가 되는 새로운 풍경이 앞으로 더 많은 예비부부에게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관심 있는 분들은 국립고궁박물관의 사업 공지를 미리 확인해 두는 게 좋겠습니다.
❓ 자주 묻는 질문
Q. '고결'은 누가 주관하나요?
A. 국가유산청 소속 국립고궁박물관이 주관하는 올해 첫 야외결혼식 지원 사업입니다. 고궁의 은행나무 쉼터를 예식 공간으로 무료 개방합니다.
Q. 일반인도 신청할 수 있나요?
A. 올해 공모에는 예비부부 293쌍이 신청했고, 다문화가정·국제 커플·제복 공무원·청년·문화예술 종사자 등 다양한 사연의 28쌍이 선정됐습니다. 내년에는 80회로 확대될 예정이니 공지를 기다려 보세요.
Q. 결혼 비용은 얼마나 지원되나요?
A. 예식장과 피로연장(단청 단장 별관)이 무료로 제공되며, 사회적 배려 대상자에게는 650만 원 상당의 예식비 지원도 함께 이뤄진다고 전해졌습니다.
Q. 첫 주인공의 주인공 '김치귀신 마이'는 누구인가요?
A. 에스토니아 출신으로 한복과 한국 전통문화를 소개하는 구독자 약 22만 명의 유튜버입니다. 외국인 최초로 춘향선발대회에 입상한 경력이 있습니다.
Q. 문화유산이 훼손되지는 않나요?
A. 예식 중 시설물·유물 훼손 시 원상회복 의무가 적용되며, 박물관은 일반 관람객 동선과 분리해 현장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